작업 Review

Yoonderful한 수사속기사 일기 Episode 53) 후반기 시작도 바쁨바쁨 상태!

윤OO 회원님2025.07.28조회수 24

안녕하세요!

폭우와 폭염, 그리고 수많은 일을 뚫어내고 이번 달도 돌아온 윤더풀 속기사입니다......!

7월에 들어서자마자 이런저런 일이 많았죠?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오면서 모든 사람들을 들들 볶았습니다😭

그리고 후반기가 밝아오자마자, 저도 어마어마하게 바쁜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제가 일하는 해바라기센터는 2025년 올해, 아마 역대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데요.

쉬는 날을 슬슬 손에 꼽아야 할 정도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와중에, 계속 평소와 같이 바쁘던 어느 날엔 사후 속기 의뢰가 한 방에 우수수 들어와서

근 하루 반 정도를 모두 갈아넣기도 했었네요😂

7월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또는 어떤 생각이 저의 머릿속에 있었는지

소소하게 써내려가 보겠습니다!

이번 달에는 유독, 바로 전날에 잡히는 일정들이 많았습니다.

이게,, 예를 들자면, 그 다음주 일정이 분명 꽤 많이 비어있었는데

1주일이 지나고 보면 다시 가득 차 있는 그런 일들의 반복이었지요... 🤪

'내일은 한숨 돌려야지' '내일은 좀 쉬어야지' 라는 마음을 꽤 많이 먹었던 거 같은데

이 마음이 거의 닿지는 못 했던 7월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심에, 감사한 마음을 더 크게 안고 매일매일을 출근했던 기억이 나네요!

(여기서 약간의 여담인데, 이로 인해 음악 작업 외주를 그래서 이번 달에는 조금 적게 받았습니다.

도저히 해낼 시간과 체력이 없더라고요...!

제 남은 체력은 당연히 본업에 쓰는 게 맞기에! 당연한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무튼 그 결과, 이번 달에 4월에 이어 다시 한번 50건을 넘겨, 역대 가장 많은 일정이 있었던 한 달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있어, 이번 달이 유독 바쁘게 느껴졌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후 속기 의뢰가 상당히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에요!

이번 달에만 무려 5건이 들어왔는데, 다 시간이 모조리 기~~~~인 것들이었습니다🤤

(다는 밝힐 수 없지만, 제일 긴 게 5시간에 가까웠네요.. ㅎㅎ)

이 중, 4건이 한 타이밍에 다 들어왔고, 급하다고 하셔서 최대한 빨리 처리해야 했는데요.

이 일이 있었던 게, 글을 쓰는 지금 기준으로 불과 일주일 전이었습니다... ㅎㅎㅎㅎ

별다른 방법이 없던 저는 9시에 출근 도장을 찍고 7시가 넘어 나오는,, 갓생미 가득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물론 중간에 조사도 줄줄이 끼어있었죠...

어찌저찌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하나하나 하다 보니 끝이 나긴 났습니다.

저번주 수요일 점심쯤부터 시작해서, 금요일 점심이 넘어서야 끝이 났고요.

그 뒤 덤으로 2건의 조사 일정까지 소화한 후에야 상황이 종료가 됐습니다!


4건의 사후 속기록들을 한 번에 들어보았습니다,,,, 😂

그리고 주말에 꿀같은 휴식....! 까지는 못 했고요😂

일요일 오후에만 서브속기사님께 일정을 맡겨, 잠깐이나마 쉴 수 있었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서브속기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오늘도, 사실 조사를 하나 진행하고 왔어요!

(여기서 한 반 정도?는 오전 일찍 쓴 것이구, 이 부분은 점심이 지나고 있는 지금 쓰고 있답니다!)

물론 또 조사가 하나 더 있기에 글을 쓰고 나서, 다시 열심히 속기하러 가봐야 하기도 하고요!

무튼,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일정이 들어올지 알 수는 없겠지만!

어떤 일정이든, 하나하나 허투루 하지 않고 완벽에 가깝게 소화할 수 있도록

체력 관리도, 건강 관리도 신경을 많이 써야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영양제 관리도 신경을 많이....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할 것 같긴 합니다?! 😂)

이번 달 들어서 가끔, 손가락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가 있었어요.

새끼손가락으로 키보드를 눌러야 하는데 순간 힘이 안 들어가진다거나

어떤 키를 눌러야 하는데 마음 따로, 몸 따로인 경우라거나...

이런 일이 최대한 일어나지 않게 항상 관리 열심히 해서

혹시나 힘들 때는 응원해주는 저희 집 마스코트인 강아지를 포함한 가족들과 지인들을 생각하며

좋은 기억들을 생각하며, 좋은 것만 보려고 노력하면서

굳건히, 무너지지 않는 수사속기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무리짓기 전에, 조금 다른 얘기인데요.

지금의 저는 워커홀릭, 하드워커라고 주변에서 말하곤 합니다.

이건 분명 바쁜 일상에 기인한 것이 맞긴 한데...

그래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이런 말들을 듣는 게

뭔가 다행?이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사실 어떤 감정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부정적인 감정이 아닌 건 확실해요!

8월은 비록 바쁘지만 주변을 좀 더 챙길 수 있는 제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저의 인생은 저 혼자 헤쳐나가는 게 아닌, 다같이 밀고 당기며 조화롭게 살고 있는 삶이니까요!

(사실 위와 같이 마음은 참 많이 먹었는데, 실천에 옮기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ㅎㅎ

위와 같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봐야죠!

제 주변 지인들과 가족들에게는 항상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


'가보자고!!' 💪💪💪


무튼 이렇게 이번 글은 끝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건강 관리 잘하시고, 더위 먹지 마시고, 시원하고 좋은 것만 마주하는 8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8월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다음 달에 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