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임 로스트아크도, 속기도 즐겨하는 소코코입니다. 😊

이전에는 한가한 때가 많아서 글 작성할 여유가 넘쳤는데 최근에는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졌달까요!

가끔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라며 배부른 소리를 하지만 이렇게 일이 많은 데 감사함을 항상 느끼고 있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달 결혼 준비까지 하니 정말 정신이 없는 것 같아요.

​

그래도 이렇게 정신 없는 속에서도 할 일은 해야겠죠!!!!?

저는 항상 속기홀릭 카페 공고를 둘러보며 여러 가지 일을 찾아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소리바로 온라인 회의록 채용 공고​를 보자마자 '이건 해야 해!'라며 바로 서류 지원을 했답니다. 😡

▲ 오프라인 출장 활동을 하기도 해요. :)

테스트 진행 방식은 말 그대로 온라인 회의록 업무이니,

회의록 업무에 관련한 온라인 실무 테스트를 보았답니다. 😁

​​

저는 평소 오프라인 회의록 출장도 다니고 있기 때문에 실무 테스트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무경험자도 절대 어렵지 않을 난이도라고 생각해요. 🙃

​

회의록은 한 번 남기면 평생 남게 되는 아주 중요한 기록물이니까요.

테스트 역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정확도​를 중요시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테스트 합격 문자를 받은 이후 바로 실무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

약 1시간 정도 진행되는 온라인 교육을 들어야만 회의록 업무가 가능했어요.

회의록 온라인 교육에서는 크게 소리바로 음성 툴 교육과 기본적인 회의록 작성법 두 가지 파트로 나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리바로 음성 툴 사용이 어려웠어요! 😥

아직 손에 익지도 않았고 단축키 사용에도 약간 헤매고 있는 중이라...

​

하지만, 툴을 점점 더 능숙하게 다루게 된다면 업무 시간은 훨씬 줄어들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테스트를 보고 교육을 이수해야만 웍스파이에서 회의록 업무를 신청할 수가 있는데,

신청하여 배정받은 회의록은 소리바로 툴에서 1차 작업을 거치게 되거든요.

이 1차 작업에서는 사전에 AI가 잡아준 1차 초안을 수정해 주는 작업​에 들어가게 돼요.

AI라고 해도 화자가 작은 소리로 말하거나 겹치는 부분에서는 오탈자가 있고,

사람 이름이나 기관명이 잘못 들어가는 경우가 더러 있어 이 부분을 꼼꼼하게 봤던 것 같아요. 😏 (아직 넌 내 밑이쥐 ㅋ)

그리고 1차 초안만 작성하고 끝!이 아니라

2차 작업에서는 한 번 더 오탈자 여부 확인 등 자체 검수를 하고,

전용 템플릿 양식에 맞게 텍스트를 입히는 작업을 했어요. 😙

​

전체적인 업무 과정에서 생각보다 엄청 어렵다 할 부분은 없었는데,

온라인 회의록은 처음 하는 거다 보니까 계속 '틀린 거 없지? 화자명 맞지? 기관명은?' 이런 불안함이 자꾸만 엄습해서

제 개인적으로는 작업하는 과정보다 자체 검수하는 과정에 시간을 더 많이 할애했던 듯해요! 😂

아무래도 초반에는 느리더라도 꼼꼼하게 보는 습관을 계속 들이려고요! 😡

​

그리고 여담이지만 제가 평소에는 소설이나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회의록 업무는 저에게도 참 잘 맞는 것 같기도 해요.

회의록에서는 어느 정도 문장 다듬기가 필요하기도 해서 마치 칼 가는 장인(?)처럼 문장 다듬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

▲ 내 7년 넘는 세월 동안 함께해 준 속기 키보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