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차 속기사:) 프리랜서의 생존 전략
안녕하세요!!
조금 늦었지만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ㅎ 🙇🏻♀️
저는 2025년 연말을 아주아주 바쁘게 보냈는데요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약간 강박..? 같은 게 생겼어요
일을 하루라도 하지 않으면 손해 보는 느낌이랄까요
내가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다 보니 하루라도 쉬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약속도 잘 안 잡고 그냥 집에서 무조건 일만 했거든요
사실 하루 안 한다고 통장이 크게 빵꾸 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런데 이렇게 일만 하다 보니 집에서도 안 나가게 되고 너무 피폐해지더라구요
아예 안 나갈 수는 없으니 그럴 거면 차라리
약속 거절하지 말고 일정 있는 날 전까지 뼈 빠지게 일을 하자..!
제 성격상 그냥 쉬는 선택지는 앞으로도 없을 거 같아서
일정이 생기면 그전에 왕창 일해서 메꾸는 개념인 거죠
그런 이유로 이번에 스키장에 가기 위해서 12월 마지막 주에 아주 신명 나게 일을 했답니다
바로 이날을 위해서 몸을 박박 갈아 넣었다 이 말입니다!!
크리스마스에도 아침부터 일어나서 회의록에 라이브콘텐츠에
제 기준 조금 까다로운 회의록이 걸려서 새벽 2시까지 회의록 마무리하고 잠들었고
물론 새해에도 예외는 없었어요..
새해에 처음 듣는 노래가 한 해의 운을 좌우한다는 그런 말 아시나요?
저는 12월 31일 밤늦게 트로트 재방을 하는 바람에 새해 첫 노래로 트로트 들은 사람이 됐어요 ㅎ
물론 미신이긴 하지만 남들 다 돈, 행복 등등 이런 노래 듣고 있을 때 저는 트로트 듣고 있었습니다... 예..
그래서 그냥 머릿속에서 지우기로 했어요 ^^.. (회피)
1월 1일에 일어나자마자 또 전날 배정받은 회의록 우다다다 마무리하고
바쁘게 새해 첫날을 마무리했답니당
이렇게 실감 나지 않은 새해는 또 처음이었네요 ㅎㅎ..
아무튼 이렇게 열심히 일해서 사람 없는 평일에 스키장 갔다 왔어용 헤헤
스케줄은 내가 짜는 거니까 마음대로 놀러 가는 일정 잡기가 편해서 전 진짜 너무너무 만족스럽거든요
진짜 직업 만족도 최상 ㅎㅎ
여기서 제 능력치가 오르면 일하는 시간을 조금 줄여도
지금보다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더 늘어날 거라고 생각하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 있죠?
자주 기깔나게 놀고 싶음 >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면 됨 > 열심히 함
이런 메커니즘으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어제 놀고 와서 오늘 몸이 아플까 봐 스케줄 신청을 안 해놨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처음에 절반은 엉덩이로 슬로프를 내려왔더니 온몸이 쑤시네요 ㅎㅋㅋㅋ 😵
아무튼!
새해를 맞아 프리랜서 속기사로 1년간 일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 보자면
프리랜서는 사실 버는 금액 차이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시작을 망설이는 분들도 많이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자격증 취득하고 초반에는 돈도 많이 못 벌었고
경력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어서 카페 공고글에 지원해도 다 광탈했거든요
그런데 하나하나 차근차근 하다 보니 지금은 입에 풀칠할 정도는 됩니다..! 🍚
처음 속기로 번 돈이 생각보다 얼마 안 돼서 실망도 해봤고 이거 벌려고 이렇게 노력했나..
때려치고 다른 거 취업해야 하나 싶기도 했었는데요
묵묵히 맡은 일을 하다보면 기회는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설렁설렁 '하기만' 하면 안 됩니다!)
작년에는 속기로 입에 풀칠하기에 성공했으니까
올해는 기름칠 정도 할 수 있게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해피 뉴 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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