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Review

해바라기센터 속기사의 기록

김OO 회원님2026.02.26조회수 13

안녕하세요?

충북해바라기센터에서 2022년 3월부터 메인 속기사로 일하고 있는 속기사입니다.

속기 공부할 때 카페에 들어와서 눈팅만 하고

다른 분들 후기 글만 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글을 써보게 됐어요.

첫 글이라 많이 어색하지만 용기 내서 글을 써봅니다.


해바라기 센터 입구입니다.

진술녹화실인데 이곳에서 조사가 이루어져요.


먼저 해바라기센터는

아동, 청소년, 장애인의 성폭력 및 학대 피해를 지원하는 기관이고

저는 그중에서 진술 녹화 영상 속기록 작성 업무를 맡고 있어요.

조사 일정이 잡히면 일정을 공유받고 시간에 맞춰 센터로 갑니다.

보통 조사 시작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장비 점검도 하고 손도 풀고

조사 내용도 미리 한 번 확인해요.

미리 내용을 확인하는 이유는

아는 만큼 잘 들리기 때문인데요.

특히 지명이나 인명 같은 고유명사는

처음 들으면 한 번에 알아듣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사전에 내용을 확인하고 작성을 해요.


조사가 시작되면

그때부터 들리는 내용을 속기록으로 작성합니다.

조사 시간은 평균적으로 1시간 정도이고,

길어지면 2시간, 3시간 이상 진행되는 경우도 가끔 있어요.

모니터링실 한쪽에서 이렇게 작업해요!


조사가 끝나면

속기록을 출력하고 간인까지 마친 뒤

수사관님께 제출하고 퇴근합니다.

프리랜서라서 제 할 일이 끝나면 바로 퇴근할 수 있다는 게 확실히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또 일정이 매일 있는 편이 아니라

조사가 없는 날에는 출근하지 않습니다.

이번 달은 설날도 있고 조사가 많지 않아서 출근을 안 하는 날이 많았어요.

다만 조사가 몰릴 때는

거의 매일 출근을 하고 그때는 정말 정신없이 바빠집니다.

그래서 조사가 없을 때 잘 쉬고 있어요.

첫 글이라 내용이 조금 정리가 안 된 것 같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업무 이야기나

일하면서 느낀 소소한 생각과 일상들도 작성해보려고 해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