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noSG의 서브 수사속기사 일기) 05. 다섯 번째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서브속기사로 조사 참여하기가 참 어려웠네요 ㅠㅠ 중간중간 다른 일 있어서 본의 아니게
메인속기사님 연락이 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죄송했었는데 이번에 거의 2달 만에 조서 참여 하게 된 것 같습니다. 😭😭
그 사이 벚꽃이 피고 지고 얼마 전에 새해 시작했는데 벌써 5월이라니 ㅠㅠ 다들 벚꽃 보러 다녀오셨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새해 다짐했던 일들 다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저는 아니나 다를까 작심삼일 흑흑 ㅠㅠㅎㅎㅎ
그래도 이번 글 쓰는 김에 다시 마음을 다 잡아서 새해 다짐했던 것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조사는 좀 많이 고통스러웠어요 ㅎㅎ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정말 여러가지 범죄 유형이 겹친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조서 작성하는 동안 끔찍해서 저도 되게 많이 힘들어하며 작성했던 것 같아요)
정말 긴 시간 피해자가 고통받던 사건이라 센터에 나와서 정말 침착하게 말씀하시는 게 대단하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존경스럽다고 느낄 정도였어요, 저였으면 도저히 증언하는 게 불가능하다 싶을 정도로... ㅎㅎㅎ
그리고 그 분의 마지막 말씀이 기억에 남는데 "저는 고통받았어도 다른 분이 또 똑같은 고통을 받을까봐
용기내서 말씀드리려고 왔다"는 말씀에 저런 분도 계시는구나 싶었고 제 자신이 참 많이 부끄러워지는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분이 증언하는 걸 조서작성 할 수 있어서 힘들기도 했지만 참 보람찬 하루였던 것 같아요 ㅎㅎ
ㅎㅎ 그리고 이번엔 조사시간도 참 많이 길었는데 처음 서브속기사로 일할 때보다 실력이 많이 상승해서
그 점도 참 보람을 느꼈던 것 같아요 조금씩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게 참 좋습니다!
저도 여러분들도 하루하루 속기사로서 조금씩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이만 줄이려고 합니다, 이제 긴 연휴의 시작이네요~ 연휴동안 여행 다녀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집에서 푹 쉬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힐링이 되는 시간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밑의 사진은 지나가다가 벚꽃 예뻐서 찍어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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