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Review

10년 차 프리랜서가 말하는 프리랜서 속기사의 장단점 😉 (일상생활 이야기 多)

손OO 회원님2026.06.01조회수 29

안녕하세요. 20대 초반에는 이것저것 알바도 해보고 여기저기 직장을 다니다,

20대 중반쯤 속기사 일을 알게 되어 2급 자격증을 취득한 후 회사에 취업했다가,

1급 자격증을 취득한 후 퇴사를 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한 지 어언 10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

제가 아는 주변 지인 속기사분들 중에서도 프리랜서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신데요.

그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프리랜서를 하면 이게 참 좋다, 이게 좀 슬프다(?)라는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10년 정도 프리랜서 속기사로 활동하면서 느낀 장단점과 조금 딥한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


프리랜서 속기사가 느끼는 단점


첫 번째로, 스케줄이 들쑥날쑥한 경우 정신 없을 때가 잦아요!😂

프리랜서 하면 "일하는 만큼 번다."라는 느낌이 제일 강하죠?

그래서 주위에 기본적으로는 2잡에서 많게는 4잡 그 이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무래도 고정적인 업무라기보다는 프로젝트성, 단발성 업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1잡으로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기에 어렵다는 느낌이 있어요...


더구나 스케줄이 들쑥날쑥하기 때문에 스케줄 관리를 잘 해 놓지 않으면 까먹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예요! 😅

스마트폰 달력 앱으로 정리해 놓는 분들이 주로 계시지만,

저는 평소에 SNS나 스마트폰도 잘 들여다보지 않는 타입이기 때문에

아날로그식으로 달력에 적는 방법이 좋더라고요!

두 번째로, 남들과 똑같이 쉴 수가 없을 수도 있어요...

이건 어떻게 일하느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주말은 아무래도 남들 다 쉬는 날이라 비교적 평일보다 일거리가 많으니 주말에 일을 더 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해요... 😂

최근에는 뭐에 그렇게 불탔는지 일주일을 안 쉬고 한 달 정도 일하기도 했었어요!

(그 대가로 얻은 건 환청, 환각 등등등 제정신이 아닙미다...)

그래서 어느 날, 친한 친구가 저에게 이야기하기를

저에게 만나자고 약속 잡기가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 난 후 저는 나름의 큰 충격을 받았어요.

'내가 친구들에게 그렇게 인식될 수 있었겠구나...' 😥

그리고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카카오톡을 잘 안 들여다보게 되니,

절친이었던 한 친구와 그 오해로 싸우게 되어 절연하는 일도 생기고 말았고요.

제가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인간 관계 또한 많이 바뀐 게

제 일의 특성을 이해해 주는 친구들은 제 곁에 남아 있고, 제 일의 특성이나 저 자체를 이해해 주지 못하는 친구들은 떠나버렸어요.

세 번째로, 프리랜서에겐 연차 개념이 없어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연차 개념이 없어서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

(슬프게도 월루 같은 느낌도 없어요...)

게다가 한 번 맡은 임무(?)는 아프더라도 웬만해서는 끝까지 맡아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도 요하고 있고요.

왜냐하면 대개 제가 펑크를 내면 대신해 줄 사람도 없을뿐더러 서비스를 받는 사람 입장에서 피해를 받기 때문에

최대한 그런 일이 없게끔 하고 있는데, 제가 갑작스레 펑크를 낸 일이 딱 두 번 있었어요. 🙃

한 번은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는 바람에 고열에 시달리고 화장실에 붙어 살아야 해서 어쩔 수 없이 펑크 낼 수밖에 없었고...

한 번은 열이 심하게 날 때 알람 소리도 못 듣고 푹 자는 바람에 펑크 냈었던 일이었어요... 😥 두 번째 일은 최근 일인데요...


현재 교육속기사로 활동하면서 단 한 번도 지각하거나 펑크를 낸 적이 없었는데,

열 기운이 내리고 아침 새소리도 들리고 뭔가 이상하게 상쾌하다 싶었는데...

10시 30분 수업인데 10시 50분쯤에 일어난 거 있죠... 😂

정말 죄송한 마음에 녹음 앱으로 전사된 파일을 후작업해서 드렸고,

파일을 수정하면서 '나 이거 반성문 쓰고 있는 거야...'라는 마음으로 했네요...


그래서 제가 느낀 점은!

일을 많이 하면 할수록 당연히 좋지만 왔다 갔다 하는 컨디션에 대비하기 위해 최소 한 달에 하루 이틀은 제대로 푹 쉬어줘야 하고,

조금이라도 컨디션이 안 좋다 싶으면 일찍 쉬거나 그날 아예 푹 쉬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

이외에도 단점이다 하는 것들이 자잘하게 많기는 해요... 😂

사람이랑 너무 대화를 안 하다 보면 잦은 인지장애가 온다,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 뚜벅이 출장러는 힘들다 등등...

그런데 여기서 공통적인 부분은 항상 일보다는 최우선으로 내 자신을 챙겨야 할 것! 이걸 가장 중요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

프리랜서 속기사가 느끼는 단점

첫 번째로, 출장이면 출장, 재택이면 재택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요!

프리랜서 업무는 사실 카페 채용 공고에 올라오는 업무 말고도 정말, 정말 다양한 종류의 일들이 많답니다! 🤔

그래서 출장이면 출장, 재택이면 재택, 내가 자유롭게 업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재택 반, 출장 반 이런 식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이에요! 😜

원래 I LOVE ONLY 재택파였는데 재택만 하다 보니까 오랜만에 밖에 나갔을 때 적응도 잘 안 되고,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약간 말을 더듬는 경향이 생겨서 출장도 가끔은 나가야겠다 싶거든요. (물론 이건 개인차!!!)

출장을 다니면 틈새 운동이 돼서 좋기도 하고 😍

재택을 하면 가끔 제가 좋아하는 주제의 작업을 맡게 되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

각기 다른 장점이 있는데 사실 가끔은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만 박혀 있고 싶을 때는 재택,

날씨가 좋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을 때는 출장 이런 식으로 선택하고 있기도 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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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일을 얼마큼 하는지는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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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다니게 되면 보통은 업무 시간이 딱 정해져 있기 마련인데,

프리랜서 속기사는 업무량을 조절할 수가 있어서 그게 참 좋은 것 같아요. 😊

성수기에는 잘 하면 6잡까지 뛸 수 있기는 한데 그건 시도 안 하는 중이에요...

겸업을 금지하는 곳은 돈을 벌고 싶어도 더 벌수가 없고,

업무 시간 외에 근무를 하고 싶은데 할 수 없어서 야간에 2잡을 뛰는 분들도 많은데 이런 부분에서는 프리랜서가 참 좋은 점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

그래서 저는 비수기에는 쉬었다가, 성수기에는 확 몰아치는 식으로 일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출장 가서 선물받은 도넛... 🧡


세 번째로,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이라고도 생각해요!

사실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자가 지식을 습득하는 것부터가 다르기는 한데,

평소에 잡지식이 있으시거나 항상 배움의 자세가 되어 있으신 분들은 프리랜서 속기사를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요. 😚

여러 가지 일을 해보면서 단 한 번도! 익숙했던 주제들이 없었거든요... (ㅎ)

물론 제가 지식폭이 넓지 않은 편이라 그런 것도 있기는 하겠지만,

생소한 주제나 '우리나라에도 이런 시스템이 있었어?'라는 생각을 가졌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시간 나는 날에는 책을 읽는 습관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제가 그전에 일했던 어떤 사무소 대표님은 책을 평소 자주 읽으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야 속기록 작성할 때 가독성에도 도움이 된다, 지식도 넓어진다 등 조언을 해주셨었어요.

이렇게 10년 차 프리랜서 속기사로서 일하면서 들었던 장단점을 줄줄이 리뷰해 보았는데요!

사실 이 글 한 편으로 모든 이야기를 담아내기는 참 어려운 거 같습니다... 😅

그 외 궁금한 거나 나머지 페이지는 여러분께서 채워보시길 바랄게요(?)!

저도 다른 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