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속기사 일기 : ) 가장 더운 곳에서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모두들 잘 살아 계신가요??...!?
제가 이런 말로 도입부를 시작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날이 너무 덥죠?!
저는 전국에서 가장 더운 양산시 주민으로서
더위를 안 먹고 무사하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
지금 글을 쓰는 때가 7월 31일인데요,, 여러분은 아마 휴가 기간에 접어드셨을까요?!
혹은 곧 다녀오실 예정이신가요?!
저는 휴가가 없습니다... 아마 매년 여름마다 쓰는 거 같긴 한데,,
다들 휴가기간이라고 칭하는 7월 말 - 8월 초도 저는 항상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번주도 정말로 바쁘고요🤪)
요즘 일상 요약.jpg
대신 올해는 연말(아마 크리스마스가 낀 올해 마지막 주쯤...?)에 휴가를 다녀올까 생각중이에요!
사실 지금은 다녀오고 싶어도 다녀올 수 없는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정말 든든하게 제 옆을 잘 지켜주셨던 서브속기사님이, 타지로 아예 가시게 되어
부득이하게도 7월 초부터 더는 함께 할 수가 없게 됐습니다,,, 😭
그래도 다행히, 얼마 뒤에 새로운 서브속기사님이 들어오셨어요!
그래서 열심히 저희 센터에서 속기하는 법을 배우고 계시는 중이고요!
여하튼 이 과정을 다 거치기 전까지, 저 혼자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한답니다🤤
이렇게 휴가 시즌을 맞이한 지금 시점,
하반기의 시작은 바쁘기는 엄청 바빴으나,,, (저번달에 비해선 조금 낫긴 했지만요!)
그냥 평소처럼 바빴어서 특별한 일은 없었어요!
그래도 평범하게 흘러간 것이니 어쩌면 다행인 것이겠지요!
근데 이번달은 정말 날이 너무 더워서일까요...?
조사가 조금이라도 길어지면 체력이 실시간으로 떨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1시간이 넘어가면 슬슬 손가락 힘이 딸리는 게 느껴져서 키가 안 눌리는 느낌이 들 때도 있고
7월 말에 다가가면서 점점 하루하루 눈 뜨는 게 힘들어지더라고요😅
그래도 행복하고 즐거운 일도 많았어서, 나름 소소히 재밌는 일도 많았습니다!
하루는 예전에 저희 센터에서 근무하시던 수사관님이 모니터링을 하러 오셨는데요!
아침에 출근하는데 뭔가 익숙한 얼굴이 보여서 어? 하면서 들어갔는데
4년 전에 타 경찰서로 발령받아 가셨던 수사관님이 있더라고요.
이게 근데 되게 긴급하게 잡힌 조사였고, 내용 자체도 복잡하기도 했어서 경황이 없긴 했던 상황이었는데요.
그래도 반가운 건 감출 수 없으니!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요ㅎㅎ
되게 이색적인 느낌이었던 게,
항상 조사실에서 조사를 하시다가 뒤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계시니
그리고 제 속기하는 내용을 보시면서 내용도 파악하시는 걸 보니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이색적이더라고요!
(여기서 한 가지 말씀드릴 점! 모니터링하는 수사관님이나 진술 분석 선생님께서는
보통 제 속기하는 걸 보고 실시간으로 내용을 자주 캐치하시기도 합니다,, ☺️)
제가 속기록이 마무리 될 때쯤엔 이미 어디론가 가시고 없더라고요,,,
그래서 뒤에 따로 카톡으로 반가웠다고 연락도 또 따로 드렸습니다ㅎㅎ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근무중이셔서 언젠가 또 만날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네요!
아, 한 개 더!
이번 달 중순에 드디어 공막렌즈를 끼게 됐어요!
맞춘 건 6월중이었으나, 주문 제작이어서 조금 늦게 왔어요🙄
지금 본격적으로 착용한 지 2주 정도 됐는데,
눈의 피로도가 확실히 덜한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고요. (저의 또다른 눈이니까요😂)
상당히 비싼 렌즈라 정말정말 잘 관리해야 합니다....!
이 렌즈가 저의 이 속기 라이프에 어떠한 만족감을 줄지 기대가 많이많이 된답니다💪
그리고 저의 아지트(?)가 생겼어요!
거창하게 아지트라고 단어는 써 붙였지만,, 센터 근처에 이쁜 카페가 생겨서요!
이날은 아예 여기서 식사(!!)를 했습니다,,, 아침을 못 먹고 왔었어요...!
사실 센터 근처는 보통 프랜차이즈 저가 커피만 있어서
어딘가에 앉아서 작업하기엔 좀 그렇고,,, 하여
그냥 차로 5-10분 거리에 있는 스타벅스에 갔었거든요!
그러다, 새로운 카페에 거의 정착(?)을 하여ㅋㅋ
거의 매일 점심시간 때 창가에 앉아 있답니다,,,
(보통 여기선 음악 작업을 해요! 창가라 그런지 조용해서 작업하기도 좋더라고요!)
제가 왔을 초기에는 사람도 그렇게 엄청 많이 오는 건 아니었는데
약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입소문이 났는지,,, 멀리서도 사람이 오는 거 같더라고요!
그렇다고 막 시끄럽거나 이런 건 아니니까!
분위기도 좋고 해서, 여기는 아마 계속 가게 될 거 같습니다ㅎㅎ
그래서 이번달은 이런 소소한 아지트도 얻게 돼 즐거운 마음이었답니다!
일단 이번 글은 여기까지인데요...
지금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제가 사는 곳 기온이 41도를 찍었다는 말을 들었어요.
앞에도 말씀드렸듯, 무수한 안부 문의(?)가 오는데...
저는 잘 살아서, 저의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
모두 더위 조심하시고, 이번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달에 또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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