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Review

Episode 67) Yoonderful한 수사속기사 일기

윤OO 회원님2026.10.01조회수 43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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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개념이 거의 없어지고 있는, 일로 배부른 상태에 있는

윤더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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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부터 인사가 뭔가 애잔(?)하죠?!


저보다 훨씬 9월을 잘 보낸 거 같은 저희 집 고양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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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달, 연휴 이후에 제가 인사를 드리게 될 줄은 또 몰랐는데...

쓰고 보니, 또 9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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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달 초에 시험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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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서브속기사님과 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어요.

근데, 요즘 시험이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소문이 자자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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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제가 언급을 하긴 했던 거 같은데...

특히 논설체 지문이 상당히 어렵게 나오는 느낌이더라고요.

서브속기사님과 대화를 하다가, 요즘은 정말 폭넓은 분야에서 출제가 된다면서...

번문시간이 있지만, 그만큼 더 어려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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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12년 전 자격증을 딴 저에게

다시 1급에 도전하라고 하면, 쉽게 합격을 장담 못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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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선인 자수도 올라갔거니와, 더 많은 범위의 지문과 단어들을 커버해야 해서

제가 현역 속기준비생일 때의 공부량의 1.5-2배 정도를 더 해야

붙을까 말까 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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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예비 속기사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글을 쓰는 날 기준으로 다음주 화요일이 합격 발표 날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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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예비 속기사님들이, 각자의 기대치보다 더 높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이왕이면 합격이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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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번 달은 추석연휴가 있는 달이었습니다.

모두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편안한 하루하루가 이어지는 연휴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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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추석연휴, 저도 알차게 보내긴 했어요!

그런데 음식만 배부르게 먹었으면 좋았겠지만...

일도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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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느때처럼 일로 배불렀던 9월의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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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센터는 9월 중순 들어 조금 일정이 널널하게 잡히기 시작...할 뻔했었습니다.

여기서 '할 뻔'이라고 적은 이유는...

분명 그렇게 될 예정이었으나 어떤 계기로 인하여 다시 '바쁜 청년'의 상태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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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큰 사건 하나가 터져서, 다시 저의 키보드가 불타오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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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달은, 월초에는 언제나 그렇듯 방학이 끝난 후라 많이 바빴습니다.

여기까지는 분명히 평년과 비슷한 흐름이었어요.

그런데 아주 약간...? 추석 연휴도 끼어서...?

9월 중순이 되면서 조금 잠잠해지려고 했던 찰나, 추석 연휴를 앞둔 어느 날...

갑자기 센터 수사관님 자리의 전화가 불이 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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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폭풍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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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몇 십명이 되는 사건이 저희 쪽으로 들어오게 되어

이미 10월까지 거의 일정이 반 정도가 차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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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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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일이 벌어진 게 추석 연휴 직전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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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점에 저의 머릿속에는 연휴 계획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

잠도 좀 오래 자 보고 강아지랑 산책도 가고 애옹이랑 많이 놀아주고

방도 치우고 옷장 정리도 하고... 등등!!

...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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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바로 저의 생각이 반쯤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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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와 같은 일이 벌어진 이후, 갑자기 연휴 때도 사건 일정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다른 서에서 따로 사후로 속기록 요청도 들어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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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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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저를 찾아주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에 행복은 한데, 어어...

이게 한 번에 다 들어오니, 마음속에서 맞이하기가 뭔가 쉽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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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하던 생각들을 모두 접어두고 어떻게 일을 처리할지를 생각해 봅니다...

급한 순대로 차근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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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을 거듭하다 연휴 첫날에 잡혔던 조사는 연휴가 끝나고 처리하기로 하였고

다른 서에서 들어온 사후 속기 건들은 연휴가 끝나고 처리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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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맛있는(?) 연휴를 보낸 후... 아니, 보내던 중...

셋째 날이었던 토요일 밤 11시 반.

할 일을 모두 끝내고 약간 밀린 마스터링(음악)작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센터에서 전화가 걸려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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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을 잠시 덮어두어 전화가 온 걸 2-3분쯤 뒤에 봤는데요.

설마 잘못 거셨겠지... 하고...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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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느낌이 이상합니다.

분명 잘못 거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는데

마음 한구석에서 자꾸 전화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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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못 참고 그냥 센터로 재차 전화를 걸어 보았습니다.

그렇게 전화가 연결이 됐는데, 수사관님 목소리가 약간 상기되어 있습니다.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저는 깨달았습니다.

'뭔가 일이 터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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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긴급체포건으로 다음날 오전, 일요일에 곧바로 조사가 잡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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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처음 그 일정을 듣고, 순간 저는

'어... 어...' 하면서 순간 쭈뼛거리다가...

'네엡, 알겠습니다~ 내일 그 시간에 가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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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화를 끊고 난 뒤 하필이면 저희 집 강아지가 제가 작업하고 있는 방으로 들어왔어요ㅋㅋ

눈빛이 '내일 나 산책 못해주나...? 힝구...?'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다가

제 앞에서 철푸덕! 누운 채 자더라고요🤣

저녁에 하면 되긴 하지만...

항상 하루에 두 번 해줬으니, 다음 날 새벽 일찍 일어나서 해줬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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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연휴의 마지막 날 오전, 저는 조사 일정 속기록을 호다다닥 작성하고

연휴 첫 날때 있었던 조사 속기록도 온 김에 완성한 뒤 퇴근했습니다!

(첫 날때 있던 조사도 알고 보니 꽤 급한 건이어서,,, 온 김에 바로 완성했습니다!)


9월의 마지막 날을 맞은 오늘도, 어제도, 그저께도...

하루에 3-4개씩의 조사 일정을 소화했고, 할 예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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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열심히 하다 보면 또 10월 말이 찾아오고 가을이 찾아오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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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른 얘기지만, 이 부분도 언젠가 말해드린 적이 있는 거 같은데요.

항상 일이 많을 때는, 우선순위를 잘 정해두고

오롯이 차곡차곡 하나하나 해결하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면

언젠가는 또 휴식이 찾아오면서, 자신도 좀 더 단단해진 느낌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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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 자신이 혹시 일이 많을 때 투덜투덜하는 타입이시라면

저처럼 마음을 먹고 해나가시면 좀 더 나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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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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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이번주 후반부터 급 쌀쌀해진다고 들었어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혹, 저처럼 비염피플(!!)이시라면

비염약 꼬옥 챙겨드시고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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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는 다음 달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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